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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위한 짐 로저스의 경고 (부자 되는 법, 격차, 기회)

by 스트롱파파 2025. 8. 25.

2030을 위한 짐 로저스의 경고
2030을 위한 짐 로저스의 경고

우리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짐 로저스는 이런 세대에게 조용히 경고하는 점이 있다. 그건 바로  “모두가 다 아는 정보에는 돈이 없다.”라는 메시지이다. 이것은 단순한 투자 팁이 아니다.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다니며 경제를 분석한 짐 로저스는 다가올 변화 앞에서 2030 세대가 겪게 될 위기와 기회에 대해 날카롭게 경고한다. 이 글은 그가 실제로 언급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가 꼭 알아야 할 생존 전략을 정리했다.

1.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지 마라

짐 로저스는 자녀들에게 “MBA는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학이 현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오히려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고한다. 2030 세대는 여전히 ‘좋은 대학 → 안정된 직장 → 저축’이라는 낡은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그는 이 구조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정부는 화폐를 무분별하게 찍어내며 부채를 감추고 있다. 그 피해는 다음 세대가 떠안게 된다.” 이렇게 언급했다.

2030 세대는 지금 그 피해의 최전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은 집값, 불안정한 고용, 줄어드는 실질임금은 단순한 ‘경제 상황’이 아니다. 단순 경기 사이클로 봐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말이다. 그는 “문제를 만든 이들은 은퇴했고, 해결은 다음 세대의 몫이 되었다”라고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게 짐 로저스는 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기존 시스템에 대한 맹신을 버려야 한다.

둘째, 금융 지식을 자발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셋째,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즉, 지금부터라도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사고방식을 ‘학교’가 아니라 ‘시장’에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움직여 보는 것을 권한다.

2. 통계는 경고하고 있다: 격차는 되돌릴 수 없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5년까지 전 세계 청년 중 약 40%가 실업 또는 비정규직에 놓일 것이라 전망했다. 몇 개월 남지 않는 기간이다. 현실로 되지 않더라도, 그에 가까운 수치로 마무리될 위험이 높다. IMF는 앞으로 10년간 중산층의 실질 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0.5% 미만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상위 1%는 계속해서 자산을 불려 가고 있다. 이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력·시스템 접근성·금융 감각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다.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짐 로저스는 이런 구조적 불평등에 대해 단순한 좌절이 아닌 냉정한 인식과 학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위기는 반복되지만, 똑같이 손해 보는 사람은 항상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또한 그는 ‘절대다수를 따라가지 마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부동산에 몰리면 거품이고, 모두가 예금을 찾으면 기회는 다른 곳에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 특정 주식 상승세가 뉴스에 나오면, 그건 최고점에 해당된다라고 해석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시선이다.

현재의 2030 세대는 정보는 많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적다. 잘못된 정보, 사기, 선동 등 검증하지 않고 노출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향은 특히 한국인들에게 더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짐 로저스의  “공부하지 않으면 금융의 노예가 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금융 리터러시(문해력)의 중요성을 키워나가야 한다.

3. 기회는 국경 너머에 있다

짐 로저스는 과거, “내가 20대라면 지금 한국을 떠났을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한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니 흥분할 필요는 없다. 그의 말에 담긴 뜻은 기회는 고정된 곳에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이동한다는 의미다.

그는 특히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인도·베트남과 같은 신흥국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주목해 왔다. 단기적인 변동은 있겠지만, 젊은 인구와 빠른 산업 전환이 이들 국가의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출산율이 떨어지고 결혼층 인구 성비가 무너지는 중국은 예외로 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로저스는 글로벌 자산 분산의 중요성 또한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한 나라에만 소득, 자산, 커리어를 모두 올인하는 것은 ‘한 주식에 전 재산을 투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유할 정도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2030 세대에게 그는 다음을 제안한다.

  • 외화 예금, 글로벌 ETF, 금·은 등 헤지 수단 확보
  • 영어뿐 아니라 실행 가능한 글로벌 사고방식 체득
  • 온라인·원격근무 기반의 국경 없는 직업 설계

그는 “기회는 당신이 기다릴 때 오지 않는다. 당신이 찾아 나설 때만 발견된다”고 말한다. 그 말처럼, 지금의 경제 흐름은 기다림이 아니라 이동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 바로 하고 있는 일을 때려치우지 말고, 준비하고 계획하여 이동을 실행하길 바란다.

결론

짐 로저스는 ‘2030 세대는 위기의 세대’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사는 것은 두려운 동시에 축복이다.”라고 말한다.

문제는 그 변화를 젊은 세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2030 세대는 예전보다 더 크고 굳건한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자랐지만, 더 이상 남이 정한 안전지대에 살 수 없다. 나 또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사람으로서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젊은 세대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세대에서, 정보를 읽고 판단하고 활용하는 세대가 되어야 한다.

지금, 어떤 흐름에 몸을 실을 것인지, 무엇을 기준으로 삶의 방향을 정할 것인지는 여러분의 선택이다.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10년 후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는 짐 로저스는 물음처럼 우리는 미래를 건설적이며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