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는 단순한 펀드매니저가 아니다. ARK Invest의 창립자이자 CEO로, 월가에서 여성으로서 독보적인 성공을 이룬 인물이다. 그녀의 성공 배경에는 투자 안목뿐 아니라, 일상 속 철저한 습관과 태도가 있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이 현실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캐시 우드의 습관과 철학을 중심으로, 그녀의 인생과 성공담, 명언, 교훈을 함께 살펴본다.
1. 아침을 지배하는 습관 – 하루의 시작을 전략으로
캐시 우드는 매우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정보 확인’이다. 단순히 뉴스를 읽는 것이 아니라, 전날 시장의 움직임과 기술 혁신 관련 자료를 꼼꼼히 체크한다. 그녀에게 아침 시간은 단순한 루틴이 아닌 하루 전체를 설계하는 전략의 시간이다.
직장인에게도 이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많은 이들이 출근 직전에 급히 준비하거나, 출근 후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지만, 캐시 우드는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정보를 준비한다. 그녀는 "남보다 먼저 움직이면, 같은 정보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직장인도 아침에 단 30분만이라도 집중적으로 읽거나 정리하는 루틴을 만든다면, 하루의 집중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팀을 리드하거나 기획, 전략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른 아침은 결정의 질을 바꾸는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
2. 신념 기반의 일처리 – 확신을 만들고, 흔들리지 않는다
캐시 우드는 성장 산업, 특히 AI·유전자 분석·전기차·블록체인 같은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늘 그녀의 편이 아니었다. ARK ETF는 수년간 급등과 폭락을 반복했고, 비판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한결같은 철학과 확신을 바탕으로 투자를 이어갔다.
그녀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확신이 있다면, 그 확신을 행동으로 바꾸라.” 이는 단지 투자의 조언이 아니다. 직장인의 업무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보고서 하나를 작성하거나 회의에서 의견을 낼 때,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결과를 두려워해 주저할 때가 많다. 그러나 캐시 우드는 항상 ‘데이터’와 ‘논리’로 자신만의 판단을 만든 후, 그것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
직장인도 실무에 있어 자기만의 기준과 근거를 가질 필요가 있다. 단순히 시키는 대로 하기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를 고민하고, 그에 대한 자기 설명력을 갖는 것. 그게 곧, 신념 기반의 일처리이고, 그 태도는 조직 안에서도 차별화되는 힘이 된다.
3. 실패를 피하지 않는다 – ‘비판’보다 ‘과정’을 본다
캐시 우드는 시장에서 실패를 많이 겪은 인물이다. 특히 2021년 이후 ARK ETF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각종 언론과 투자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대해 당황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믿는 기술 혁신의 흐름은 단기 성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장기적 관점을 유지했다.
그녀의 명언 중 하나는 이렇다: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설정한 방향이 맞는지를 점검하라.”
이 말은 직장인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늘 결과로 평가받는다. 그 과정이 아무리 의미 있었더라도, 숫자가 안 나오면 ‘실패’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그러나 캐시 우드는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를 파고들고,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즉, 직장인의 성장도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이해력과 복기 능력에서 나온다. 실패했다고 주눅 들지 말고, 그 상황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기록하고,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진짜 성장이다.
결론
캐시 우드는 단순히 성공한 투자자가 아니다. 그녀는 철저한 일상 습관, 강한 확신, 실패를 분석하는 태도를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직장인에게 그녀의 삶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정보를 먼저 보는 힘’, ‘내 판단을 지키는 확신’, ‘실패를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이라는 세 가지 습관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하루 30분의 집중 루틴, 자기만의 기준을 세운 일처리, 결과보다 과정을 돌아보는 복기의 시간을 만들어보자. 캐시 우드의 전략은 거창하지 않다. 다만,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사소한 습관을 집요하게 지켜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