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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집중 투자 전략 (디지털 금,자산,신념)

by 스트롱파파 2025. 8. 27.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집중 투자 전략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집중 투자 전략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통해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를 몰아넣었고, 지금까지도 그 전략을 바꾸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다. 세일러에게 이건 단순한 자산 배분이 아니다. 일부에겐 과감한 도박처럼 보일 수 있는 이 행동은 비트코인을 ‘가장 완벽한 자산’으로 보고 있는 그에게 현금, 부동산, 주식보다 훨씬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라 믿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현재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코인 모으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 이상으로 보는 시각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 부르며 그것에 대한 가치를 믿는다. 여기에 마이클 세일러는 한 발 더 나아가, 비트코인을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자 ‘시간의 저장소’라고 표현한다. 단순한 가치를 보존하는 수단을 넘어서 생산성과 기술력, 사회적 신뢰가 축적된 결과물이란 것이다.

 “화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 비트코인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자산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비트코인은 희소한데 중앙 통제까지 없고, 코드로 규칙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특성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산 구조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이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단순히 화폐를 대체할 거라고 주장하고 전망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개념으로 탄생하는 ‘국가와 무관하게 작동하는 새로운 자산 계층’으로 바라본다. 이는 전통 금융권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그는 확신을 가지고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입해 왔다.

회사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바꾼 이유

2020년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회사의 현금을 전부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사건이다. 처음에는 2억 달러 수준의 매입이었지만, 이후 수십 차례에 걸쳐 총 25억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에 쏟아부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 결정을 자신 있게  ‘가장 논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한다.

그는 미국 달러의 구매력이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는 구조에 주목했다. 그에 따르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얼어붙은 바위에 자산을 묻어두는 것”과 같다. 반면,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고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전 세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보다 훨씬 우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 전략이 단기적 시세차익이 아니라 장기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수익이 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자산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가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라지지 않는 자산'으로 확신하고 그러한 철학으로 월가에서 가장 공격적인 비트코인 지지자가 된 것이다.

리스크 관리 대신 ‘신념 강화’라는 전략

대부분의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걸 기본으로 삼는다. 하지만 마이클 세일러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분산은 ‘불확실성에 대한 타협’이며, 비트코인이 확실하다고 믿는 이상 굳이 다른 자산을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 관점은 일반적인 투자 전략과는 거리가 분명히 있게 보이지만, 그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 있다. “확신이 있다면, 분산은 오히려 수익을 갉아먹는다.”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는 그 확신을 비트코인 수집이란 실천으로 보여줬다. 2023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받을 때도, 추가 매수를 이어갔고 계속해서 보유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그가 말하는 진짜 전략은 가격 예측의 관점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시간과 신념, 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내는 비가역적인 흐름에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강물의 방향을 읽고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것과 같다.

그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인물로 기록될지 궁금하다.

결론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집중 투자 전략은 많은 전문가들에게는 파격적이고 위험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시장의 파동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철학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그가 만든 전략의 핵심은 비트코인이 ‘시간과 신뢰를 저장하는 기술’이라는 믿음이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본다면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고,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미래 경제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그 전략이 과연 전통 금융 시스템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누구보다 일관되고, 누구보다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가 막연하게 그의 믿음을 따라가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학습하고, 기준을 세워 진짜 자신의 신념을 세워 투자를 이어나가는 게 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