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데엔 복잡한 성공 공식이 필요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그런 사람들에게 현실을 마주 보게 하는 말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던져왔다. 그가 말하는 '부자 되는 사고방식'은 책 몇 권에 담긴 요령이 아니다. 그건 수십 년간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돈의 본질에 대한 철학이다. 많은 사람이 여전히 부를 꿈 꾸면서도 행동은 달리하지 않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기요사키가 강조하는 사고의 전환은 무엇인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부자는 자산을 사고, 가난한 사람은 지출을 자산이라 착각한다
기요사키가 강조한 사고방식 중 첫 번째는 ‘자산과 부채의 정의를 다시 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비싼 집을 사고 고급차를 소유하면 부자가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보는 기준은 그러한 겉모습이 아닌 다른 부분을 말하고 있다. 그 물건이 당신의 주머니에 현금을 넣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자산과 부채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익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나 부동산, 배당주 같은 자산은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준다. 반대로, 대출을 끌어와 산 차나 집은 유지비와 세금만 계속 빠져나간다. 기요사키는 그런 지출을 '자산으로 착각한 부채'라고 말한다.
부자 되는 사고방식은 자산을 늘리려는 쪽으로 흐름을 바꾸는 데 있다. 지출을 줄이자는 말이 아니라 현금 흐름을 만드는 구조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생기면 자유도 생기고, 선택권도 생긴다. 그게 진짜 부자다.
급여에만 의존하면 절대 자유로워질 수 없다
기요사키는 학교가 우리를 ‘좋은 직원’으로 훈련시킨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급여에 의존하는 삶은 결국 통제권을 고용주에게 넘기는 구조다. 자기 시간이 자기 것이 아니게 되는 순간, 돈이 많아도 자유롭지 않다.
그는 반복적으로 말한다. “직장은 단기적인 해결책이지, 장기적인 꿈을 위한 해답은 아니다.” 월급을 받으며 생활을 유지하되, 그 안에서 시스템을 만들고 자산을 쌓는 준비를 해야 한다. 부자 되는 사고방식은 ‘내 시간을 대가로 돈을 받는 구조’를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구조’로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
날이 갈수록 정년은 점점 짧아지고 있고 노후 준비는 개인 책임이 되어가고 있다. 기요사키는 이런 변화 속에서 지금 당장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부자처럼 생각해야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부를 이끈다
많은 사람이 실패를 무조건적으로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부자는 실패를 피하지 않는다. 실패로부터 배운다.”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실패를 통해만 진짜 지식이 쌓인다고 믿는다.
학교는 정답을 요구하지만, 현실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황을 던진다. 투자든 사업이든 계획대로만 흘러가진 않는다. 그래서 부자 되는 사고방식은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실패를 학습 도구로 삼는 태도에서 나온다.
기요사키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가난한 사람은 ‘안전’을 택하고, 부자는 ‘성장’을 택한다.” 리스크를 통제하려면 공부가 필요하고, 정보를 얻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판단력과 통찰력이 생기고 그게 결국 자산으로 이어진다.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정보보다 더 중요한 게 ‘속도’와 ‘행동’이다. 멈춰 있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고민의 시간을 줄이고, 결단력과 행동력을 키우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결론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한 부자 되는 사고방식은 복잡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 단순한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고, 급여만 바라보지 않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삶에 적용한다면 지금 당장 부자가 되진 않더라도 부자가 되는 길 위에 올라선 거다.
그러니 학습하고 도전하며 진정한 자산을 축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